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경질시 이 사람..” 차기 감독 3명 이름 공개되자 축구 팬들 뒷목 잡았다

2024년 2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시 국내 감독 후보군 3명 압축돼..임시 감독 체제 예상

아시안컵 실패 책임을 져야하는 대한축구협회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15일 오전 11시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화상 채팅으로 참여한 자리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국민 여론이 대부분 클린스만 경질을 바라고 있어 조만간 감독 경질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시 대한축구협회는 임시 감독 체제로 오는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 거론 중인 클린스만 후임 임시 감독은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FC 서울 김기동 감독, 전 강원 FC 최용수 감독이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 홍명보, 김기동, 최용수 중 한 사람을 임시 감독직에 앉힌 후 A매치를 소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들은 축구협회 내부 고위 관계자들 입에서 실제 거론된 감독들로 알려졌는데, 팬들의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홍명보, 김기동 감독은 현직 K리그를 이끌고 있는 감독인데다가 최용수 감독은 전술적 능력 결여 및 재미없는 축구로 선호받지 못하고 있는 후보군이기 때문.

팬들은 특히 정확한 감독 선임 절차가 아닌 ‘데리고 오기 쉬운’ 국내 감독을 낙점한 대한축구협회에 태도에 크게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차두리 코치의 임시 감독 체제 이야기도 나오지만 차 코치는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