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즈 대표가 공개한 오킹과 나눈 코인 투자 ‘카톡’ 내용

2024년 2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위너즈 전 대표 유튜버 오킹 관련 폭로 카톡 공개

코인 사기 의혹에 휘말린 위너즈 전 대표와 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 유튜버 오킹 사이 폭로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9일 최승전 위너즈 전 대표는 본인의 SNS를 통하여 “오킹에 대한 어떠한 투자 강요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기 의혹과 투자 사실과 더불어 해당 해명까지 거짓일 수 있음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상당히 혼란스러워 하는 중입니다.

위너즈 최대표 “오킹 모든 사실 알고 투자… 해명 모두 거짓” 맞고소 예고

최 대표가 이 같은 폭로를 이은 것은 오킹이 고소를 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 대표는 “투자를 강요한 적 없으며, 오킹은 본인이 투자 한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말고 얼마를 투자하면 되는지 물어봤다”며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한 카톡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최대표와 오킹의 카톡에서 오킹은 위너즈 고문으로서 명함 제작 사실도 인지했고,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지인도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최대표는 “오킹은 투자할 때 시장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코인을 구매했고, 위너즈 개발자 외에는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아무도 모르게 비밀을 지켜줬다”고도 했습니다.

오킹 코인 사기 의혹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스트레스

또 오킹을 향해서 회사에 입은 모든 피해를 맞고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킹은 이달 초 코인 사기 의혹이 제기된 위너즈의 이사로 알려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해명 또한 거짓으로 밝혀졌으며, 오킹 측은 현재 일련의 사건으로 그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