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L 씨 신상 루머’ 이서진 과거 유명 여배우와 사귀며 저질렀던 잠수이별 사태

2024년 2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잠수이별 논란 터진 배우 L 씨 신상 이서진 거론됐다..과거 배우 김정은과 사귀며 문자 통보 이별한 사례 재조명

네이트판에 올라온 잠수이별 배우 L 씨 폭로글 당사자로 배우 이서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서진이 전여자친구였던 배우 김정은과 결별할 당시 문자 이별 통보 후 홍콩으로 도망갔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네이트판에는 자신에게 문자 한 통만 남기고 잠수를 탄 배우 L 씨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여성은 배우 L 씨와 교제를 했던 전여자친구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네이트판에 잠수이별 배우 L 씨의 만행을 폭로했고, 그 과정에서 본인의 신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지속적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등 성도착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장도 남겼다.

전여친이 폭로한 글은 순식간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됐고 이에 따라 잠수이별 배우 L 씨 신상 추적이 시작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이서진이 당사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올라왔다. 이서진이 과거 배우 김정은과 교제했을 당시 문자를 남기고 잠적했던 것이 밝혀진데다, 글을 올릴 시점이 이서진의 생일 근처였기 때문이다.

이서진은 지난 2008년 드라마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정은과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던 두 배우의 연애인 만큼 큰 관심을 모았으나, 약 1년 간 이어진 이들의 연애는 이서진의 잠수 이별로 끝이 났다.

당시 이서진은 김정은에게 문자를 남겨 이별 통보를 했고 이후 홍콩으로 잠적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서진 홍콩 도망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이서진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 지난해 방송된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당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2023년 6월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이서진은 홍콩 디즈니랜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홍콩 도망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나 홍콩 디즈니랜드는 도망갔을 때 가봤다. 나는 깨끗하다 폭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며 “그때는 한국에 안 올 생각을 했다. 한국 휴대폰도 안 켰다. 친구가 준 홍콩 휴대폰만 켰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이 ‘홍콩 도망’을 말하자 나영석 PD와 왕작가까지 당황하며 말리기도 했다.

이어 “거기서 두 달 좀 넘게 있었다. 인생 가장 강력한 두 달. 골프도 배우고 술도 막 먹는데 란콰이펑 같은 번화한 데는 가기가 싫었다. 혼자 아이리시 바 가서 흑백주나 마셨다”며 미국드라마를 보며 3시간씩 운동을 해 몸무게가 66kg까지 빠졌다며 웃었다. 특히 “그 때가 인생 전체에서 제일 큰 위기였다. 그 후엔 항상 준비를 하게 됐다. 위기가 오면 이민 갈 준비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네이트판에 올라온 잠수이별 배우 L 씨 폭로글에 “신체 중요부위 사진을 마지막으로 보낸 것이 그분 생일이었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이서진의 생일인 1월 30일이 지난 후 그를 저격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올라왔다.

그러나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L 씨가 이서진이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을 뿐, 대부분 누리꾼들의 이서진의 과거를 근거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글을 쓴 당사자 역시 이서진이 자신의 전남친이라는 점을 밝히지 않아 잠수이별 배우 L 씨가 이서진이 아닐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아보인다. 이서진 측은 아직 이번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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