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shanghaiist.com
중국의 한 항공사에서 여성 승무원들을 상대로
‘악덕 신고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최근 쿤민(昆明) 항공의 신입 스튜어디스들이
짐을 올려놓는 선반 안에 몸을 넣고 갇히는 등
학대에 가까운 신고식을 치룬 소식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내 좌석 위
좁은 선반에 몸을 구겨 넣은 승무원과
그 옆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성 승무원의 모습이 담겼다.
피해 승무원들은 “거부하는 승무원들을
강제로 선반 안에 넣었다”면서
“선반 안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집단 왕따를 당해야 했다”며 고백했다.
무려 5년째 계속 행해진 이 악습은
50시간의 첫 비행을 한
신입 승무원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쿤민 항공은
“재발하지 않도록 당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승무원 간의 개인적인 행동일 뿐,
항공기 안전과 승객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