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황재균과 이혼 직후 공식석상에서 오열하자 벌어진 상황

2024년 10월 8일   김주영 에디터

KT 위즈 황재균과 결혼 2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간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본명 박지연)이 이혼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을 한 뒤 2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별거를 하기 시작했고,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연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오후 5시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열린 글로벌 15주년 팬미팅 ‘T-ARA 15 ANNIVERSARY FANMIEETING’에 참석했다. 황재균과 이혼 후 참석한 첫 공식 행사라 관심을 끌었다.

지연은 이날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롤리 폴리’ 등 히트곡을 불렀다. 이후 관객과 게임, 대화 등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관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다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팬들을 오랜만에 만난 감정과 이혼이라는 과정 속에서 겪은 감정이 뒤섞인 눈물로 해석된다.

지연이 오열하자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지연! 지연!”이라며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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