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일본 비주얼락의 대표주자, 가수 각트(GACKT)는 자신의 목을 보호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방법을 고안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각트는 목 관리를 위해 처음에는 가습기를 20개나 집에 두고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심하게 피는 것을 보고 이 방식으로는 목 관리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한 끝에, 집에 대형 가습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해결책은 바로 집 안에 초대형 폭포를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운동장 크기만 한 규모의 폭포가 집 안에 설치되었고, 이로 인해 적정 습도가 유지되면서 목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곰팡이 문제도 해결되었고, 목 상태도 훨씬 나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초대형 폭포에는 심각한 부작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폭포 소리가 너무 커서 각트는 폭포에 빠지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게 되었고, 이는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가끔 폭포 꿈을 꾼다고 할 정도로 그 여운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각트의 사례는 목 관리와 건강을 위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동시에, 너무 극단적인 해결책이 예상치 못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그의 독특한 방식은 재미와 함께 건강 관리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