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속도 주행이 민폐이고 죄인가요?

2024년 12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작성자는 규정속도대로 주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뒤차로부터 클락션과 하이빔을 받으며 과속을 강요당했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서울 시내 50km, 스쿨존 30km 등 정해진 속도를 지켰지만 마주한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며, ‘왜 우리나라 운전문화는 빨리 가야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

이에 댓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일부는 규정속도 준수를 옹호하며 “규정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규정속도를 지킬 경우 오히려 사고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뒤따르는 차들이 하이빔을 켜거나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행동에 대해 공감하는 반응들이 많았으며, “느리게 가면 뒤에서 강 추월하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는 매너 운전자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댓글이 베스트로 올라왔다.

또한, 커뮤니티 특유의 유머 섞인 댓글도 눈에 띄었다. 누군가는 “골목에서 30~40으로 가면 하이빔 쓰는 사람 꼭 있다”며 웃픈 현실을 언급했고, 다른 댓글러는 댓글로 이어진 논쟁을 가볍게 조롱하며 재미를 더했다.

결론적으로 규정속도 준수와 현실적인 도로 사정 간의 괴리감이 주된 화두였으며, 운전문화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함께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