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한순간의 실수로 300억을 날린 초밥 체인점 기업

2024년 12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일본의 한 초밥 체인점 직원이 손질된 생선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다시 꺼내 사용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되었고, 초밥 체인점 쿠라스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전역에서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고객들은 체인점의 위생 상태에 대한 신뢰를 잃었으며, 이에 따라 쿠라스시는 이틀간 휴업과 주가 하락 등으로 약 300억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이들은 해당 직원들의 부주의한 행동이 기업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지적하며, 엄격한 관리 감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일, 쿠라스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점포인 오사카 모리구치 아울렛 지점은 남성 아르바이트 직원 2명이 부적절한 행동을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불편과 불안을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직원의 잘못된 행동이 기업 전체의 평판과 경제적 손실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또한, 음식 업계에서 위생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앞으로 기업들이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