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락카 제거 샘플 결과물

2024년 12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동덕여대의 한 캠퍼스에서 탁카칠 낙서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며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낙서는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두고 벌어진 의견 대립 속에서 일부 학생들의 시위와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낙서의 내용과 방법이 지나치게 과격해, 시설 훼손과 학교의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낙서는 주로 화강석 바닥에 붉은 스프레이 페인트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이 적혀 있었다. 피해 범위가 넓고 철저한 제거 작업이 필요했지만, 다행히 학교 측에서 샘플 제거 작업을 허락하며 복원 가능성을 확인하는 첫 단계를 시작했다. 작업자들은 우선 한 부분을 테스트해보며, 약품과 도구를 사용해 낙서를 제거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10분가량의 작업 끝에 일부 낙서는 완전히 제거되었고, 화강석 바닥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작업자들은 “전체적인 복원 작업도 90% 이상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했다. 이 과정에서 낙서를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낙서가 남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학교 측의 대처를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시위와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그 표현 방법이 타인과 공공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앞으로 학생들과 학교 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이러한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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