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느 배달집의 상남자식 고객대응

2024년 12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인천의 한 배달집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곳의 고객 리뷰와 이에 대한 사장님의 독특한 대응 방식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이 배달집은 단순히 음식 맛으로만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태도로도 유명합니다.

한 고객은 배달된 조개찜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장님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며, 다음에 주문하면 꼭 보상하겠다”고 정중히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리뷰들에서 사장님의 성격은 더욱 도드라졌습니다. 음식의 포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불만에는 “차암말 많네”라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한 마디로 응대했습니다.

특히, 한 고객이 음식이 상한 냄새가 난다고 항의하자, 사장님은 “전화 끊으면서 한마디 들었다. 좇아가랏다”라며 대놓고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대응은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고객은 왕”이라는 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대응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솔직해서 오히려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런 태도는 장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해당 배달집의 리뷰란은 이제 단순한 음식 평가보다는 사장님과 고객 간의 독특한 설전이 벌어지는 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 배달집은 음식 맛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화제를 낳으며 인천의 독특한 명소(?)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고객과의 솔직한 소통을 넘어서는 이 강렬한 대응 방식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