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이 나라를 세우던 시절, 그는 여러 오랑캐들을 평정하며 고구려의 기반을 다졌다. 이 과정에서 고씨 집안의 헌신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씨 집안은 주몽을 도와 전략적인 조언과 자원을 제공하며 초기 고구려의 안정을 도왔다.
고구려 초창기에는 많은 내적, 외적 도전이 있었지만 고씨 집안의 지혜와 용맹은 이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적진에 홀로 들어가 병력을 교란시키고 주몽의 군대를 유리한 위치로 이끄는 등의 전설적인 일화는 후대에도 길이 기억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고씨 집안은 고구려 내에서 명문 가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왕이 고씨 집안의 충성을 치하하기 위해 특별히 금문장을 하사한 일도 기록되어 있다. 이 금문장은 고씨 가문의 상징이 되었으며, 후손들이 이를 대대로 보존하며 자부심으로 여겼다. 고씨 가문은 이를 통해 더욱 번창하며 고구려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러나 고씨 집안의 영광은 고구려의 멸망과 함께 끝나고 말았다. 기록에 따르면, 고구려 멸망 직전 고씨 집안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저항했으나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이후 고씨 집안의 후손들은 흩어져 각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고구려 내부의 권력 다툼과 당시 상황에 대한 기록은 아직도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다.
고구려를 세우고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고씨 가문. 그들의 이야기는 역사 속 한 페이지로 남아 후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