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배민 사장의 리뷰

2024년 12월 30일   eunjin 에디터

한 배달 리뷰 게시판에 올라온 로스까스(등심) 카레에 대한 고객의 리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객은 “너무 맛있어요. 가성비도 좋고 카레도 너무 맛있었어요. 앞으로 자주 시켜 먹을 것 같아요”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습니다. 해당 글은 단순히 맛을 칭찬하는 글로 끝날 수도 있었으나, 사장님의 답변이 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장님은 답변을 통해 “안녕하세요! 자주라는 말씀에 벌써 설레네요! 제가 좋아하는 말은 맛있어요, 자주 시켜 먹을게요, 또 주문할게요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말은 오빠 저 혼자 살아요입니다.”라는 유머 섞인 답변을 남겼습니다. 이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상담에 (찜) 해주시고 꼭 다시 찾아주세요”라는 따뜻한 말을 덧붙이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댓글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어떤 이는 “정신 나간 ㅅㄱ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사장님의 농담에 직설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른 사람은 “그 지금 40대 후반 아저씨들이 딱 저런 거 많이 하던데”라며 과거와 현재의 문화 차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이는 “어휴… 가게 매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라며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 속에서도 사장님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심 어린 소통은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만드는 긍정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사람 간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작은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