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알 수 없는 문화수준….ㄷㄷ

2024년 12월 31일   eunjin 에디터

일본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우마이봉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기존 10엔에서 12엔으로 오른 이 소식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가격 인상 폭은 2엔, 한국 돈으로 약 20원에 불과하지만, 40년 동안 유지해왔던 가격이 변동된 만큼 사람들에게는 낯설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마이봉은 40년 동안 10엔이라는 상징적인 가격을 유지하며 일본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 비용 증가로 인해 회사는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사 측은 “2엔을 올리는 것조차 큰 고민이었다”며, 직원들도 이 변화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간 초콜릿 가격이 50엔에서 300~400엔으로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우마이봉의 2엔 인상은 그동안 얼마나 가격 안정성을 유지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일본 내 일부 소비자들은 2엔 인상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특히 일본 식당에서는 우마이봉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SNS와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우마이봉 가격 인상은 단순히 제품의 가치 변화뿐 아니라,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과 비용 상승 압박을 반영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가격 변화 속에 담긴 일본 국민들의 정서와 그간의 노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