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5살 딸 친자 확인한 결과

2025년 1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한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딸과 관련된 이야기를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남성은 와이프와 3년 연애 후 결혼하여 2년 차에 임신, 현재 5살 된 딸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딸의 외모 때문에 자신이 큰 혼란에 빠졌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딸이 너무 못생겨서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이 피할 정도라고 고백했다. 이 때문에 본인은 물론이고 아이에게까지 의심과 부정적인 시선이 향했다고 한다. 결국 아내 몰래 딸의 머리카락을 몇 가닥 채취해 친자 확인을 진행했다는 충격적인 고백도 이어졌다.

결과는 놀랍게도 딸은 그의 친딸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본인은 딸의 얼굴이 자신의 누나의 젊은 시절과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누나의 외모를 떠올리며 딸이 자신과 유전자적으로 분명히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신했다고 한다.

이후로 그는 책임감을 느끼며 딸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의 외모조차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 마지막에는 “앞으로 주식을 더 열심히 해서 딸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는 그의 고백에 웃음을 터뜨리며, “누나의 유전자를 닮은 것이라니 참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아이의 외모로 친자 확인까지 해야 했냐”며 다소 비판적인 의견을 남긴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댓글은 딸에 대한 사랑을 다시 깨달은 그의 모습을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이야기는 한 가족의 사소한 갈등과 오해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책임감을 재발견하게 된 사례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