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밥 안 드신다고 자기 사료 물고온 강아지

2025년 1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한 할머니와 반려견 달리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은 할머니와 달리의 일화를 사진과 함께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할머니가 식사를 잘 드시지 않아 걱정하던 가족은 달리에게 사료를 주면서 할머니를 챙기기 위해 사료를 일부 할머니 앞에 놓아두었다. 그런데 이 사료를 본 달리가 자신이 먹는 대신 사료를 그대로 남겨두고, 마치 할머니를 위해 배려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이 할머니께 “달리가 할머니를 위해 사료를 남긴 것 같아요”라고 말씀드리자, 할머니는 “우리 달리가 밥을 남길 리 없다”며 오히려 배가 아픈 건 아니냐며 달리를 걱정했다는 이야기다.

할머니와 달리의 이런 모습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걱정하는 관계를 보여주며, 반려동물이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여겨지는 모습을 잘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이 훈훈한 이야기에 “사람과 동물 간의 사랑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니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큰 호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