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동안 한 치킨집만을 고집하며 충성고객으로 지내온 한 소비자의 불만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배달된 치킨 박스가 열려 있는데, 놀랍게도 치킨은 보이지 않고, 소스와 음료만 가지런히 담겨 있다. 이에 고객은 “내가 더는 필요 없다는 말씀인가?”라며 점주를 향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다.
이 고객은 십여 년간 해당 매장의 후라이드 치킨만을 먹어왔음을 강조하며, 자신이 오랜 시간 지켜온 충성도에 비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더 이상 이곳의 치킨을 먹지 않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점주님이 진정성이 없었던 거 아니냐”, “무게로 알만 하지 않았나”라는 의견과 함께, “손실이 아니라 순손익이다”는 농담 섞인 댓글도 눈에 띄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치킨이 빠져도 설명 사진 찍은 거 아닌가”라는 의심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배달 실수인지, 점주와 고객 간의 불협화음인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 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배달 치킨의 충격적인 실체?”라는 질문이 이번 논란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