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중에 부자인거 겁나 티내는 놈 있는데.

2025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야기 하나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바로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부자인 친구’의 일화가 그것이다. 글쓴이는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부자인 친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그의 삶의 태도와 친구들 사이의 관계를 적었다.

이 친구는 고급 주택에 살며 가정부와 운전사를 둘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넘친다. 가족의 재산은 3천억 원대라고 알려져 있고, 평범한 모임에서도 항상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모습을 보인다. 글쓴이는 “친구들이 먹고 놀다가 비싼 술집으로 이동해도 이 친구가 모든 비용을 내곤 했다”고 적으며 친구의 호화로운 생활 방식을 전했다.

그는 단순히 부유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이나 정치인 같은 특정 직업군에 대해 ‘우습게 본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친구들이 힘든 회사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만둬”라는 말로 쉽게 넘어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또한 재벌 2세나 3세들만 어울린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글쓴이는 특히 기억에 남는 일화를 공유했다. 한 번은 피시방에 가자고 제안했는데, 이 친구는 일반적인 피시방 대신 고급스러운 장소를 고집했고, 택시로 이동해 새우를 곁들인 저녁까지 사줬다고 한다. 이 모든 경험을 두고 글쓴이는 “평생 가야 친구”라며 웃픈 결론을 내렸다.

온라인 반응은 다양한 의견으로 나뉘었다. “진정한 친구는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 함께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댓글부터, “그런 친구라면 곁에 두는 게 이득”이라는 반응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그러나 모두가 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은 ‘돈으로 모든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