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만 헬스 유튜버 박승현 사망 직후 전여친이 남긴 작심 발언 (+이유)

2025년 1월 7일   김주영 에디터

보디빌더 겸 83만 헬스 유튜버로 활동하던 박승현이 돌연 사망했습니다. 향년 34세.

박승현의 형은 지난 6일 박승현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의 형은 “2025년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며 동생의 사망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어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며 박승현의 영정 사진을 함께 첨부했죠.

박승현은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입니다. 그는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계에 만연한 스테로이드 남용 사례를 폭로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죠.

특히 그는 자신도 약물 오남용을 했다고 고백하는 이른바 ‘약투’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승현은 불법 약물 사용 및 판매(약사법 위반)에 대해 자수했고, 2019년 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적이 있죠.

유튜브 활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10개월 만에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우울 증세를 고백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영상 속 그는 “정신과에서 주는 약 잘 먹고 있다. 점점 유쾌함은 사라지고 폐인이 되는 내 모습에 구독자도 좀 많이 빠졌다. 전 재산도 50만 원”이라고 말했었는데요.

박승현 사망 직후 누리꾼들과 구독자들의 애도가 이어지던 와중, 그의 전여친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페이스북에 그를 비난한 듯한 글을 남겼던 것입니다. 이 여성은 “누군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거든 앙갚음하려 들지 말고 강가에 고요히 앉아 강물을 바라보아라. 그럼 머지않아 그의 시체가 떠내려 올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고, 박승현의 영정 사진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또 다른 댓글에 답글을 남기며 “전남친이다”라고 그가 고인과 과거 교제를 했다는 사실오 언급했죠.

이 여성이 왜 박승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 그의 성취향과 관련한 폭로가 이어지며 여자친구 관련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논란에 대해서 박승현은 지난 12월 해명 영상을 한차례 업로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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