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H아파트 신축 현장이 최근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입주 예정일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입주자들이 불편함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차장, 벽지, 화장실 설치 미완료 등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입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광주 지역 최초의 2층집 펜트하우스라는 점을 앞세워 높은 가격에 분양되었지만, 공사가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은 “17억이라는 거액의 분양금을 내고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될 줄 몰랐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입주자 대책위는 현재 단지 내부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며, 부실 시공의 책임을 묻기 위해 동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동구청 측은 “허가 당시 규정을 충족한 상태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온라인에서도 관련 내용이 퍼지며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광주에서 17억짜리 집이라니 믿기 어렵다”며 놀라워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분양 당시 제대로 된 공사 점검이 이뤄졌어야 했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입주민들과 관련 당국 간의 대치가 지속되면서 H아파트의 향후 해결 방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입주민들이 원하는 조건이 충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