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국내와 해외 시각 차이 보이며 논란 중심에 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내외 지지율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 국내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해외의 주요 조사 기관에서는 19%라는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의 여론조사기관 KOPRA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6%p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특히 2030 세대와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긍정적인 평가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여전히 낮은 지지율을 보이며 지역별 차이를 드러냈다. 연령별로도 70대 이상에서 61%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40대에서는 26%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미국 Morning Consult의 글로벌 리더 지지율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1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요 리더들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2025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관점에서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낮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외 결과의 괴리에 대해 국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46%가 과연 현실적인가?”라는 의구심과 “19%는 과도한 평가 절하”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일부는 여론조사 방식과 표본의 공정성을 지적하며 조사의 신뢰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현재의 논란은 국내와 해외 여론이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를 잘 보여준다. 특히 국내 지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 조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점은 국제적인 리더십 이미지 구축에 대한 과제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