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커뮤에서 난리난 100년 전 부산 사진

2025년 1월 14일   eunjin 에디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흑백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한복을 입은 인물들이 정렬된 채 찍힌 조선 후기의 초상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JSK 컬러라이제이션을 통해 생생한 색감을 되찾아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사진 속 중심에 자리 잡은 인물이 단연 눈길을 끌었는데, 많은 이들이 그를 조선의 ‘오랑캐’ 같은 포즈로 농담 삼아 지칭하며 유쾌한 댓글을 남겼다.

사진 속 인물들은 모두 전통 갓을 착용하고 고위직 혹은 양반 계층을 상징하는 복장을 하고 있다. 정갈하게 정돈된 의상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인물들의 미묘한 표정은 감탄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사진 우측 상단에 보이는 서양인 또한 주목받았다. 그는 당시 서구 문물과 조선 문화의 만남을 상징하는 듯,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커뮤니티 댓글에서는 이 사진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에 대한 애정 어린 농담이 이어졌다. “명수 형님도 저기 있네”, “명수 형 딱 2인자 자리에 있으시네”와 같은 반응이 대표적이다. 이런 유머러스한 해석은 단순한 역사적 유물에서 벗어나, 현대적 관점에서 이 사진을 재해석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진은 단순한 기록 사진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가 되었다. 현대 기술을 통해 복원된 색감과 세세한 디테일은 역사적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사람들에게 조선 후기의 풍경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