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미스터리, ‘영규의 무덤’은 정말 ‘원군’의 묘일까?

2025년 1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통영에 위치한 ‘영규의 무덤’은 관리자가 없어 방치된 상태로, 다른 이름으로는 ‘목 없는 장군묘’로도 불린다. 이 무덤이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원군의 무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학계에서는 만약 이 무덤을 파내고 유골과 유전자 대조를 통해 원군의 무덤임이 밝혀진다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발견이 될 것이라고 본다.

원군은 철친한 해전에서 전사한 조선의 장군으로, 전사 이후 그의 역할은 역사적으로 중요하게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이 무덤이 원군의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또한, 현지 주민들은 무덤이 파헤쳐지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이는 원군이 살아 생전에 통영 지역에서 거주하며 지역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한편, 댓글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원군의 무덤임을 확인하고 역사적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일부는 이를 무덤의 훼손으로 보고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특히, DNA 검사를 통한 유전자 대조는 신빙성이 낮다는 비판도 있다.

이 무덤은 통영 지역의 역사적 유산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 정체가 밝혀진다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역사적 연구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