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군대에 있다는 보직

2025년 1월 16일   eunjin 에디터

“어항 관리병, 그들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간다”

어항 관리병의 고충과 일상에 대한 인터넷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군 생활 중 유독 독특한 보직으로 손꼽히는 어항 관리병은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게시물에는 어항 관리병으로 일하면서 겪는 다양한 업무와 고충, 그리고 해당 보직에 대한 독특한 시각이 담겨 있다. 군 내부에서도 흔하지 않은 보직이라 흥미를 끈다.

게시물에 따르면 어항 관리병은 3일에 한 번씩 어항 물을 교체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어항 청소를 맡는다. 단순히 물고기들을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업무의 특성상 24시간 상황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물고기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어항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는 데다, 물고기들이 갑작스럽게 상태가 나빠질 경우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요구된다.

특히 어항 관리병을 경험한 군인들의 댓글에서는 웃픈 경험담이 쏟아졌다. 어떤 이는 물고기 관리 중 발생한 휴가 단축의 이야기를 전하며 “물고기가 아프면 병원 대신 본인이 쉬는 시간을 포기해야 한다”는 농담 섞인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물고기를 위해 상병까지 호출해야 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어항 관리병이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는 평화로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고된 보직이다”, “이게 실화인가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물고기 보면서 힐링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받겠다”는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경험자들은 “재미는 있지만, 고충도 많다”며 공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