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살 좋은 직원

2025년 1월 18일   eunjin 에디터

사무실 안에서 넉살 좋은 후배의 재치 있는 대처가 상사와 직원들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든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회사 휴게실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음료수를 마련해 두었는데, 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공유 음료수였다. 그런데 한 상사가 넉살 좋은 후배에게 “나도 음료수 하나 마셔도 되지?”라고 물었고, 후배는 진지한 표정과 단호한 어조로 “안 됩니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대답에 당황한 상사가 발걸음을 돌리자 후배는 곧바로 “두 개 드셔야 합니다”라며 예상 밖의 반전을 선사했다. 상사는 웃음을 터뜨리며 “하나만 마실게~”라며 음료수를 들고 갔고, 후배는 웃으면서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해 사건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휴게실에 있던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 후배의 센스와 넉살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단순히 웃음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사와의 소통 능력까지 발휘한 재치 있는 대응이 조직 내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 이야기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이런 넉살 좋은 직원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상사도 티키타카 잘 맞춰주는 센스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사내 문화를 칭찬했다.

이 사연은 회사 내에서 소통과 유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남았다. 사람들은 일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직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넉살과 센스를 가진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