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신문에 한국과 비교한 기사가 실리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한국은 아일랜드와 비슷한 면적에 인구가 10배나 많지만, 과밀 문제에 대한 논의 없이도 잘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아일랜드에도 인구 증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곧 트위터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많은 네티즌은 한국의 삶의 질을 근거로 들어 반박했습니다. “한국은 거대한 아파트 단지에 몰려 살며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고 출산율이 가장 낮다. 그런 모델을 왜 따라 하려 하느냐”는 비판이 이어졌고, 실제로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도 “한국은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많은 나라다. 사람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며 너무 힘들게 산다”고 말하며 동의하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높은 인구밀도가 가져오는 문제에 대한 사진과 의견들도 공유되었습니다. 높은 건물로 가득 찬 한국의 도시 전경 사진과 함께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는 걸 보고 싶냐”는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아일랜드는 평방마일당 190명이지만, 한국은 720명에 달한다. 이미 두 나라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이 강조되며, 한국의 현실을 이상적으로 보려는 시각에 대해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 논쟁은 단순히 두 나라의 인구 차이와 밀도를 넘어, 삶의 질과 사회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