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덮밥을 시키고 화낸 손님

2025년 1월 20일   eunjin 에디터

“손님 리뷰와 사장님 답변의 온도 차, 카레덮밥 사건의 전말은?”

한 손님이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남긴 별점 1개의 리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손님은 카레덮밥을 주문했지만, 도착한 음식이 3분 카레를 데워 밥 위에 올린 수준이라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그는 “손님이 모를 거라 생각하셨나요? 두 번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고 분노를 담은 리뷰를 남겼다.

이에 가게 사장님은 “속이는 게 아니라, 저희 매장에서는 원래 그렇게 팝니다”라며 정직한 해명을 남겼다. 이어 “손님들에게도 그렇게 말씀드리고 팝니다. 제대로 올리지 못한 것은 희재잘못입니다”라는 독특한 표현으로 고객 응대를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해명에 대해 “이 정도면 굉장히 솔직한 답변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고, “정말로 그렇게 파는 게 맞다면 앞으로는 가게 설명에 명시해두는 게 나을 듯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다른 누리꾼은 “개나소나 배민으로 꿀 빤던 시기는 지났다. 저런 가게 오래 못 간다”는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그에 대한 또 다른 누리꾼의 유머러스한 답변, “저건 개나소나에게도 모독”이라는 대화는 게시물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결국 이 사건은 단순한 음식 문제를 넘어 사장님과 손님 간의 소통 방식, 그리고 음식점 운영에 대한 논의로 확장되며 온라인에서 폭넓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