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이 계속 키보드가 예쁘다면서 말 거는데 어쩌지

2025년 1월 20일   eunjin 에디터

최근 한 직장인의 온라인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회사에 새로 구매한 고급 키보드에 얽힌 고민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하고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300만 원대의 고급 키보드를 회사에 가져와 사용했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나치며 키보드를 만지는 동료 여직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해당 키보드가 평소 퇴근 후에도 아크릴 커버를 씌워둘 만큼 소중히 여기는 물건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여직원이 키보드를 눌러보고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신경 쓰인다며,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 묻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다양한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좋은 줄 알아라. 여자는 싫어하면 아예 다가오지도 않는다.”라는 댓글은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그냥 예민하다 생각하지 말고 초대인 듯 초대 아닌 식으로 대화를 해보는 건 어때?”라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공적인 자리에서 이런 고민 자체가 별로 공감되지 않는다.”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하며 이슈가 되었고, “여직원과의 관계는 남성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명확히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하다.”는 중립적인 조언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직장 내 갈등 사례를 넘어, 개인 소유물의 존중과 직장 내 관계에 대한 민감한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