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층 아파트에 거주 중인 작성자는 세탁기 사용과 관련된 방송 공지에 따라 사용을 자제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윗집의 ‘괜찮겠지’라는 판단과 함께 세탁기 사용이 강행되었고, 그 결과 예상치 못한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바로 윗집의 세탁기 비눗물이 아래층으로 흘러넘쳐, 작성자의 집 거실이 온통 물바다가 된 것입니다. 물난리로 인해 거실은 물론 가구와 물건들까지도 손상되었으며, 이를 정리하고 복구하는 과정 역시 작성자의 몫이 되었습니다.
윗집과의 대화로 인해 분노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로 남았습니다. 세탁기 사용 자제 공지는 단순한 권고가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며, 이를 무시하면 자신뿐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