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여행객의 한국 여행 코스라 함

2025년 1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MZ세대가 열광하는 ‘뉴 한국’: 서울의 진화하는 문화 스팟들”

최근 서울의 문화 지형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과거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던 명동이나 동대문과 같은 전통적인 쇼핑 중심지를 넘어, 이제는 세련된 카페와 독특한 문화 공간들이 새로운 여행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성수동의 세련된 카페거리는 오래된 공장 건물을 개조한 독특한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다. 특히 오니언과 같은 카페는 한옥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더현대서울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의 대표적 사례다. 수천 권의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와 실내 정원은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는 포토스팟이 되었다.

한국의 식문화도 여행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닭한마리와 치킨, 떡볶이는 한강 피크닉의 필수 메뉴로 자리 잡았고, 명동의 만두와 칼국수는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맛집이다. 편의점의 비요뜨와 같은 디저트류도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K-POP의 영향으로 하이브 인사이트나 SM광장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시설도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템버버린즈, 논픽션, 마르디와 같은 트렌디한 편집숍들은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결과로, 전통적인 관광지와는 다른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이러한 장소들이 공유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전과는 다른 서울의 매력을 경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