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버린 경험,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글쓴이는 친오빠의 친구와 얽힌 황당한 사연을 전하며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글쓴이는 “내 남친이 친오빠 친구인데, 오빠가 알바 간다고 내 방에 들어와 모자를 챙기는 순간, 내가 무심코 한 마디를 내뱉었다”고 이야기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반쯤 잠긴 상태에서 “자기야, 가슴 만질래?”라고 말해버린 것. 당황한 오빠의 친구는 모자를 쓰다가 그대로 얼어붙었고, 결국 아무 말 없이 방을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후 글쓴이는 오빠의 친구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유쾌하게 해석하며 댓글 창을 유머로 가득 채웠다.
“프로 변명러인데, 이건 진짜 생각이 안 난다.”
“꿈에서 필터 수업하는데 친구한테 오늘 가슴 펌핑됐냐고 물어본 거랑 같은 거 아냐?”
“그냥 당당하게 노래라도 불러라! ‘자기야~ 가슴 만질래~🎵’”
“변명할 방법이 없다면 차라리 시치미 떼고 넘어가는 게 답이다.”
이처럼 많은 네티즌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글쓴이에게 최선의 대응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일부는 “친오빠 친구가 남친이라니, 이거 완전 로맨스 드라마 초반부 같은 설정 아닌가?”라며 새로운 전개를 기대하기도 했다.
한순간의 실수로 만들어진 역대급 상황. 과연 글쓴이는 앞으로 오빠의 친구와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까? 혹시 이 이야기가 예상치 못한 연애의 시작이 될 가능성도 있을지 모른다.
당신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