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 재건축을 넘어 브랜드가 된 아파트의 힘”
서울에서 가장 높은 부동산 가치를 자랑하는 지역 중 하나인 압구정동. 그중에서도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단순한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처럼 여겨지고 있다. 재건축이 진행된다 해도 현대건설 외의 다른 건설사가 들어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강 압구정 현대’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6년부터 조성된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압구정동 전체가 재건축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으며, 강남권 재건축 중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특히, 현대건설이 현재 사용하는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조차 필요 없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로 압구정 현대의 이름값이 강력하다. 기존 브랜드 네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존재한다.
네티즌들도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 압구정 현대를 건드릴 생각은 아무도 못 하지”, “여기는 재건축해도 현대건설 독점이지” 같은 의견이 많으며, 일각에서는 “과연 네이밍이 유지될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은 강남 전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따라갈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지닌 압구정 현대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