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한테 욕 박고 짤린 썰

2025년 2월 3일   eunjin 에디터

 

“직장 회식에서 터진 갈등, 감정 폭발 후 퇴사까지”

직장 회식은 동료들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지만, 때로는 갈등의 장이 되기도 한다. 한 직장인이 부장과의 회식 중 감정이 폭발하며 퇴사까지 하게 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회식 자리는 처음엔 평범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부장이 술이 들어가면서 점점 태도가 변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조언 수준이던 말들이 점점 지적과 잔소리로 이어졌고, 급기야 직장인은 30분 넘게 이어지는 부장의 잔소리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예상치 못한 고성에 가게 전체가 순간적으로 조용해졌고, 동료들도 당황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부장은 가족을 언급하며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직장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회식 후 회사에서도 이 사건은 큰 논란이 되었고, 결국 직장인은 퇴사를 결정하게 된다. 그는 회사와의 협의 끝에 권고사직 형태로 정리되었으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사건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직장 내 괴롭힘이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이라며 문제를 지적했고, 일부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차라리 법적 절차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직장 내 인간관계는 단순한 업무 이상의 영향을 미친다. 결국 서로의 존중과 배려가 없다면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