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때 큰 화제를 모았던 ‘뽀또좌’가 다시 돌아왔다. ‘뽀또좌’란 과거 한 헬스 갤러리 유저가 촬영한 독특한 포즈의 사진에서 비롯된 별명으로, 그의 엉덩이 위에 뽀또 과자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진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밈(meme)으로 자리 잡았고, 한동안 많은 패러디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한 인터넷 방송인이 이를 직접 리메이크하며 다시 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원본 사진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가미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송 화면에는 원본 사진과 유사한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이 등장했고,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보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진짜 살면서 뽀또라는 자체를 처음 들어본다”라며 신기해하는 이들도 있었고, “치지직 엄소진 찾으러 들어가서 인기 클립을 절대 보지 마라”라며 경고하는 댓글도 달렸다. 심지어 “뽀또 감스트, 뽀또밖에 몰랐는데…”라며 헬스 갤러리 밈을 처음 접한 사람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와 같은 콘텐츠가 다시 유행하는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역시 인터넷 문화는 돌고 돈다”며 시대를 초월한 밈의 힘을 실감했다. 반면, “과거 밈을 지나치게 소비하는 건 재미를 반감시킨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이번 방송을 계기로 ‘뽀또좌’라는 별명이 다시 한번 인터넷상에서 회자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패러디와 변형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