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서 숨겨온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그 반응은 어떨까? 한 남성이 오랜만에 신병 휴가를 나온 남자친구에게 조심스럽게 털어놓은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는 동안 연락을 이어가던 A씨. 신병 휴가를 나온 남자친구에게 평소보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마치 이별 통보라도 할 것처럼 진지한 분위기에 남자친구도 순간 긴장한 듯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고백이 이어졌다.
“사실 네가 빌려준 아이패드 박살났어…”
이 말을 들은 남자친구는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며 단숨에 **”전화 받아라, XXX야”**라고 답했다. 애절한 분위기에서 전개될 것 같던 이야기는 순식간에 코미디로 변해버린 것이다.
이 대화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이건 진짜 크게 싸운다”, “아이패드는 실화냐”, “휴가 나온 남친한테 첫 마디가 이거면 이별 위기”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댓글에서는 **”중대장이 부대에서 ‘마중’ 나갔을 수도 있다”**는 드립이 등장하며, 글쓴이가 사용한 ‘마중’이라는 단어 선택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에게 물건을 빌려줄 때는 몇 가지 유의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예상치 못한 고백이었지만, 결국은 웃음으로 끝난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빌려준 아이패드는 어떻게 됐을까? 이 부분에 대한 후속 이야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