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 스쿼트(Hindu Squat)는 단순한 하체 운동이 아니다. 레슬러, 격투기 선수들이 애용하는 전통적인 맨몸 운동으로, 강한 허벅지 근력과 균형 감각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스쿼트 방식이다. 과거 1800~1900년대 미국에서도 일반적인 운동 방식 중 하나였으며, 현재도 인도, 일본,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애용되고 있다.
힌두 스쿼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스쿼트와 달리 발뒤꿈치를 들고 시행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균형을 잡기가 어렵고, 허벅지와 종아리에 엄청난 자극이 가해진다. 바벨 등의 추가 중량 없이도 맨몸만으로 강도 높은 훈련이 가능하며, 특히 레슬링 선수들에게 필수적인 순발력과 하체 근력을 기르는 데 최적화된 운동이다.
네티즌들은 힌두 스쿼트의 난이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맨몸 스쿼트 100개를 해도 문제없지만 힌두 스쿼트 30개만 해도 다리가 풀린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는 “이 운동을 하면 허벅지가 불타오르는 느낌”이라며 강도 높은 운동 효과를 강조했다. 반면 일부는 “무릎에 부담이 심할 것 같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힌두 스쿼트는 발뒤꿈치를 들고 하는 특성상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가 크므로,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운동 효과는 극대화되지만, 힌두 스쿼트는 초보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운동 중 하나다.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격투기 만화 속 훈련 장면과 비교하며 “근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력 훈련”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일본의 전설적인 레슬러들이 이 운동을 훈련의 일부로 활용했으며, 현재도 격투기 훈련에서 중요한 하체 강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보편화되면서 헬스장에서 중량 스쿼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격투기 선수들은 맨몸으로 힌두 스쿼트를 수행하며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체중 스쿼트가 지루하거나, 한 단계 더 강도 높은 운동을 찾고 있다면 힌두 스쿼트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다만 처음 시도할 때는 무릎과 발목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