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을 현금 4만원에 파는 황당한 이유

2025년 2월 10일   박대성 에디터

 

최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올라온 게시글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수역 5만 원을 4만 원에 팝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거래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게시글을 본 한 구매자는 판매자에게 “현금 5만 원을 4만 원에 판다는 것이냐”고 문의했다. 이에 판매자는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하며 거래가 성사될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구매자가 이유를 묻자, 예상 밖의 사연이 공개됐다.

판매자는 “화장실에서 실수로 5만 원권 지폐에 변이 묻었다”며 “그래서 4만 원에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매자가 직접 와서 가져가 씻어야 한다는 조건까지 덧붙였다.

구매자는 가격을 더 깎을 수 있는지 물었고, 판매자는 “3만 5천 원에 드릴 수 있다”며 협상에 나섰다. 심지어 “지폐가 접혀 있어서 생각보다 혐오감이 크지 않다”고 강조하며 거래 성사를 유도했다.

결국 구매자는 “알겠습니다. 제가 사겠습니다”라고 답하며 거래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판매자가 “죄송합니다. 팔렸습니다”라고 말하며 거래는 성사되지 못한 것이다.

황당한 사연이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네티즌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 “5만 원을 할인하는 이유가 너무 충격적이다”
  • “과연 누가 이걸 샀을까?”
  • “이런 게 바로 레전드 중고거래”

실제 거래인지 장난인지 알 수 없지만, 예상 밖의 반전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유쾌한 사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