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전설적인 만화가 장-클로드 갈(Jean-Claude Gal, 1942~1994). 그는 52년의 삶을 살며 27년 동안 그림을 그렸지만, 단 5권의 작품만을 남겼다. 현대 만화계에서 믿기 어려운 창작 속도지만, 그의 작품을 보면 이 속도는 결코 느린 것이 아니었다.
장-클로드 갈의 그림을 본 사람들은 그를 만화가라기보다 삽화가, 혹은 회화적 예술가라고 평가한다. 그의 작품들은 마치 고전 판화처럼 정교하고 세밀하며, 빽빽하게 채워진 장면 하나하나가 거대한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단순한 이야기 전개보다는 배경과 건축물, 캐릭터의 세세한 디테일을 통해 독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중세풍 건축물과 환상적인 풍경들은 당시 어떤 만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디테일을 자랑했다. 현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궁전과 성, 기괴한 조각상이 가득한 미궁을 혼자서 펜으로 하나하나 그려냈다.
이러한 스타일 때문에 작업 속도는 극도로 느릴 수밖에 없었고, 평생 그린 작품은 단 5권. 하지만 그 5권은 모두 만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일부 팬들은 “그의 그림 한 장은 일반 작가의 한 권과 맞먹는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그의 그림을 본 네티즌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클로드 갈은 대중적인 만화 작가로 기억되기보다는, 장인의 길을 걸었던 예술가로 평가된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스토리를 넘어, 한 컷 한 컷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예술적 유산으로 남아 있다.
ai로 그리면 쉽게할듯. 아래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