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수병들이 잠수함을 선호하는 이유

2025년 2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잠수함은 현대 해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보이지 않는 바다 속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겉으로는 멋져 보이지만 실상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생존해야 하는 직업이다. 최근 한 해외 매체에서 미 해군 잠수함 승무원들의 현실을 다룬 영상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잠수함 내부에서 발생한 누수를 막기 위해 젖은 채로 작업하는 승무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극한의 밀폐된 공간에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처해야 하며, 순간적인 판단이 생사를 가른다고 한다.

🔹 “어릴 때부터 잠수함 영화 보면서 꿈꿨어요”
몇몇 승무원들은 어린 시절부터 잠수함과 해군에 대한 동경이 컸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상상과는 많이 달랐다. 어떤 승무원은 “잠수함 생활은 영화처럼 멋진 게 아니라, 끊임없는 고립과 위험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 “왜 타냐고요? 돈을 더 줍니다”
잠수함 승무원들은 보통 일반 해군보다 높은 급여를 받는다. 하지만 그만큼 극한의 스트레스와 불편한 생활을 감수해야 한다. 한 승무원은 “물속에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오랜 시간 생활하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다”면서도, “급여가 높아지니 그만큼 유혹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도전했다”
잠수함 승무원들은 단순한 해군과는 다른 훈련을 받으며, 특수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여성 승무원은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극한의 생활 환경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 “핵잠수함 승무원이 되려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미 해군 핵잠수함 승무원이 되려면 엄격한 신체 및 정신 건강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의 훈련과 적응 기간을 거쳐야 하며, 한 번 배치되면 몇 개월 동안 육지에 올라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