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귀농했다가 그만 흑화해버린 유튜버 근황 ㄷㄷㄷ

2025년 2월 20일   박대성 에디터

한 귀농 유튜버가 시골 마을로 내려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지만, 마을 주민들과 이장의 텃세, 그리고 사기 행각에 시달리다 결국 흑화하여 시골 마을의 실태를 고발하는 유튜버로 변신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유튜버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한적한 시골 마을로 귀농했다. 처음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만족하며 농사를 배우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튜브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난관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외지인인 그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따뜻하게 대해주는 듯했지만, 점차 크고 작은 견제가 시작됐다. 마을에서 필요한 자재나 장비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농사에 필수적인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없었다. 마을 이장은 공공시설 이용을 제한하거나, 비공식적으로 그를 배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결국 그는 이러한 부당한 대우와 사기 피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귀농의 현실과 시골 마을의 폐쇄적인 분위기, 그리고 특정 인물들의 텃세와 부당한 행태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그의 콘텐츠는 빠르게 확산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지지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그가 지나치게 마을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실제로 유사한 사례를 겪은 이들이 많아 그의 영상은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단순한 고발을 넘어서 귀농을 꿈꾸는 이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알리고, 보다 건강한 농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그는 단순한 귀농 유튜버를 넘어, 귀농과 관련된 부조리를 폭로하는 고발 유튜버로 자리 잡았다. 그의 활동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