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보다 밥을 더 많이먹던 초1 여자아이가 대학생이 되어 걸려온 전화

2025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여학생이 급식 시간마다 어른도 감탄할 만큼의 식사량을 보여주며, 급식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은 매번 밥과 반찬을 두세 번씩 리필하며, 급식실에서는 그녀의 식사량을 감당하기 위해 추가 준비를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대식가로 여겨졌지만, 교사와 급식실 직원들은 그녀의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학생은 집에서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바쁜 일정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 급식이 하루 중 가장 든든한 식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급식실 직원들은 그녀를 위해 특별히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고, 그녀가 눈치 보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학교의 배려에 감동을 표했습니다.

이처럼, 학교는 단순한 교육의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삶을 지지하고 보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관심과 배려가 아이들의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