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는 박살났는데 사람은 멀쩡함. 의사가 ‘신의 육체’라고 했대

2025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가 화제입니다. 제목은 다소 황당하지만, 사진을 본 순간 누구든지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됩니다. 부서진 오토바이 파편들, 바닥에 널브러진 부품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았노”라며 글을 남긴 작성자.

그는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지나던 중,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스파크 차량과 정면 충돌을 하게 됩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바이크는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고, 카울과 휠, 연료탱크는 모두 흩어져 나가 도로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한 그는 뜻밖의 말을 듣습니다. 의사가 “신의 육체”라며 놀란 것. 엑스레이상 아무 이상이 없었고, 멀쩡히 걸어나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댓글창엔 “사람은 멀쩡한데 바이크만 로또 1등처럼 산산조각”이라는 반응부터, “신호는 목숨줄임”이라는 냉정한 충고까지 이어졌습니다.

누군가는 ‘운빨로 버틴 사고’라며 웃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이게 경고’라며 의미를 부여합니다. 사진만 보면 운 좋게 끝난 사고라지만, 이런 기적이 매번 반복되진 않습니다.

글쓴이 또한 마지막에 “바이크 진짜 위험합니다. 모두들 꼭 안전운전 하세요”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