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부자 아파트, 진짜 사람들도 다르다, 그들의 특징들

2025년 4월 17일   eunjin 에디터

외제차보다 눈에 띄는 건 ‘태도’, 직원이 직접 본 원베일리의 리얼 후기

반포 원베일리 아파트 상가에 ‘김영희 아구찜&코다리냉면’ 직영점을 오픈하고 3개월간 장사를 해본 직원의 말 한마디가 화제다. “찐부자들은 진짜 다르다”는 것. 고급차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사람들’의 태도였다. 오직 3개월 만에 느낀 부자들의 일상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직원이 말하는 첫 번째 특징은 **“무례한 사람이 없다”**는 것. 주문 실수나 설명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 없이 모두가 말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의 음식을 파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예의를 차린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외적인 허세가 거의 없다는 점. **“명품 옷이나 신발, 티 나는 액세서리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다. 다만 시계는 꽤 고가로 보이는 제품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의외로 화려하지 않고 정제된 스타일, 특히 여성들은 진한 화장보다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았다.

세 번째는 헤어 관리. 머리 염색 상태나 커트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자주 미용실에 다니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부의 상징이 꼭 명품백이나 수입차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듯하다.

가장 놀라운 네 번째는 체형. “뚱뚱한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모든 손님이 마른 체형이거나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자가 건강 관리와 자기 절제가 몸에 밴 모습이었다.

마지막은 주류 소비 패턴. 주류 판매 비율이 평균의 1/5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주류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반면, 반포점에서는 2%에 그쳤다. “술보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는 것.

고급 아파트에 살면 인생이 편해질 거란 환상이 있지만, 실제 그 안의 삶은 절제와 배려, 그리고 꾸준한 자기관리가 함께 한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는 후기가 오히려 더 설득력을 갖는다. 돈보다 ‘품격’이 먼저라는 찐부자들의 리얼 라이프, 우리가 배워야 할 지점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