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운반하던 몸 속의 마약이 터져 사망한 남자

2015년 10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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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cebook


안타까운 죽음일까? 죄값을 치른 것일까?

英 Mirror는 마약을 몸 속에 숨겨 운반하다 마약 뭉치 하나가 몸 안에서 터져 곧 사망에 이른 존 케네디 도스 산토스 구랴오(25)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당시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아일랜드의 두블린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탑승객들의 증언에 의하면, 존은 갑자기 옆에 있는 사람들을 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승무원들에게 저지당했고, 그는 그 자리에서 맥박을 멈춰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하게 되었다. 부검의는 그의 몸 속에 총 0.8kg 가량의 코카인 80 봉지가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한화 7,000만원 상당의 양이다.

“그는 제가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어딘가가 다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몸 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울부짖음이었어요.”

한편, 168명의 탑승객 전원과 6명의 승무원은 모두 비상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모는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그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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