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직전 달아난 신부, ‘이름, 나이, 임신’까지 다 가짜?

2015년 10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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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CHOSUN News-Youtube


결혼식 3시간을 앞두고 예물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달아난

신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강릉경찰서는 결혼식 3시간 전에

예물 등 8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도주한 혐의로 A(여. 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A씨와 B(40)씨.

그들은 지난 1월부터 9개월 동안 동거했으며,

현재 A씨는 임신 중인 상태였다.

 

그러나 A씨가 남편이 될 B씨에게 했던

모든 말들은 거짓말이었다.

B씨에게 임신을 알리기 위해 건넸던

초음파 사진도 가짜였으며,

상견례 자리에 나왔던 부모 역시

대행 아르바이트 업체를 통해 섭외한 가짜였다.

또한 A씨는 B씨에게

“나는 서울의 명문여대를 졸업한 교사이며

부산의 한 호텔 사장의 딸”이라고 속였다.

심지어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해당 대학교 기념품을 사서 전시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2건의 동종 전과가 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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