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결혼식 뒷풀이 돈을 요구하는 친구, 줘야 할까요?

2015년 10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41

출처 : tvN ‘연애말고 결혼’/네이트 판


친한 친구로부터 결혼식 뒷풀이 비용을

강요당한 예비 신랑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결혼식 뒷풀이 돈달라는 친구’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A씨는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돌리던 중

제일 친한 친구와 있었던 일”이라며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얼마 전, A씨는 청첩장을 돌리기 위해

예비신부와 함께

평소 가장 친한 친구 B씨와 B씨의 아내,

그리고 또 다른 친구 C를 만나게 되었다.

서로 즐거운 자리를 가지던 중,

B씨는 “결혼식하고 뒷풀이 할거야?”

라고 물었고,

뒷풀이 생각이 없던 A씨는

“아니 안할거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B씨는

“그럼 뒷풀이하게 최소 30만원만 줘”

라며 뒷풀이 비용을 요구했다.

당황한 A씨는 “내가 왜?”라고 물었지만

B씨는 원래 그렇게 하는 거라며 당연하게 말했다.

A씨는 “원래 프로포즈 때 도움을 받았다던지

축가 등 결혼식 때 도움을 받아 고맙다는 게

뒷풀이로 알고 있다”며

“참석만 하면서 뒷풀이한다고

돈달라는 친구에게 돈을 줘야 할까요?”

라고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

 

이어 “뒷풀이를 안할 생각에

신혼여행 후 밥을 사준다거나

작은 선물을 돌리려고 했다”면서

“친구의 말이 자꾸만 신경쓰여 글을 올렸다”며

당황스러운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뒷풀이는 준비작업에 참여해준 친구들에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같이 하는 뒷풀이면 몰라도 신랑,

신부 없는 뒷풀이에 왜 돈을 대야 하나”

등 대부분 친구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친한 친구끼리는 뒷풀이 돈을 주기도 한다”,

“결혼할 때는 당연히 친구들 챙겨주는 게 아닌가”

등 대조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5-10-21 16;14;17
출처 : 네이트 판(▶원문 보러 가기)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