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더기가된 옷, 산산조각난 안경,
박살난 틀니 세트까지..
여기 이 물품들은 1945년 원자 폭탄 투하의
폐허 속에서 끝내 살아남았다.
8년의 시간 동안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을 오가며
원자폭탄의 공격이 있은 후에
희생자들이 남긴 물건들을
사진으로 촬영한 일본의 사진작가
이시우치 미야코(Ishiuchi Miyako).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지
70년이 되는 해인 올해,
이시우치는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미국의 게티 뮤지엄(getty.edu)에서
‘Postwar Shadows’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품의 일부를 소개한다.
Hiroshima #9 (Ritsu Ogawa), 2007
Hiroshima #43 (Shizuko Yamane), 2007
Hiroshima #35, 2007
Hiroshima #41 (Eiko Kawamuki), 2007
Hiroshima #88 (Shigeo Okimoto), 2010
Hiroshima #33 (Oyuki Nishimoto), 2007
Hiroshima #82 (Ayako Uesugi), 2007
Hiroshima #97F (Yasuko Wada), 2010
Hiroshima #60 (Hatsuko Abe), 2007
Hiroshima #69 (Hatsuko Abe), 2007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