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뚱뚱하다고 무시하던 남편의 최후?

2015년 10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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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네이트 판


결혼 후 살이 쪘다는 이유로

아내를 무시한

남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6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뚱뚱하다고 놀리던 남편’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초반의 주부라고

소개한 A씨는 “결혼한 지

이제 일년 정도 되었다”며

“결혼 전에는 그렇게 따라다니던

남편이 결혼 후 6개월 뒤부턴

스킨십을 거부했다”며 입을 열었다.

결국 속상한 마음에 남편과의

대화를 시도한 A씨.

그러나 돌아온 남편의 대답은

“네가 살이 쪄서

여자로 안 느껴진다”는 말이었다.

A씨는 “결혼 전 165cm에

50kg가 나갈까 말까 했었지만

결혼 후엔 7kg 정도가 쪘다”며

결혼 후 갑자기 늘어버린

체중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당황스러운 건

남편은 결혼 후 10kg가 쪘다”며

“남편에게 ‘당신도 찌지 않았냐’고 하니

‘남자는 그래도 된다.

하지만 여자는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남편은 시댁 식구들이나

자신의 친구들, A씨의 친구들 등

앞에서 살쪘다고 면박을 주기 시작했다.

결국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해버린 A씨는 독하게

다이어트에 몰입했고,

결국 5kg 감량에 성공했다.

그제서야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편이 괘씸해 A씨는 “난 당신이

남자로 안 느껴진다. 결혼하고

아저씨라고 꾸미지도 않고

이게 뭐냐”고 복수의 말을 꺼냈다.

 

그러나 남편은

“내가 충격요법 줘서

살빠졌으니 나한테 고마워해”

라는 등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A씨는 현재 냉전상태이며,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고민이라며 조언을 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중에 아이라도 가지면

훨씬 체형 변화가 심할텐데”,

“남편이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다”

등 대부분 남편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2015-10-27 15;57;27

출처 : 네이트 판(▶원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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