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네이트 판
결혼 후 살이 쪘다는 이유로
아내를 무시한
남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6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뚱뚱하다고 놀리던 남편’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초반의 주부라고
소개한 A씨는 “결혼한 지
이제 일년 정도 되었다”며
“결혼 전에는 그렇게 따라다니던
남편이 결혼 후 6개월 뒤부턴
스킨십을 거부했다”며 입을 열었다.
결국 속상한 마음에 남편과의
대화를 시도한 A씨.
그러나 돌아온 남편의 대답은
“네가 살이 쪄서
여자로 안 느껴진다”는 말이었다.
A씨는 “결혼 전 165cm에
50kg가 나갈까 말까 했었지만
결혼 후엔 7kg 정도가 쪘다”며
결혼 후 갑자기 늘어버린
체중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당황스러운 건
남편은 결혼 후 10kg가 쪘다”며
“남편에게 ‘당신도 찌지 않았냐’고 하니
‘남자는 그래도 된다.
하지만 여자는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남편은 시댁 식구들이나
자신의 친구들, A씨의 친구들 등
앞에서 살쪘다고 면박을 주기 시작했다.
결국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해버린 A씨는 독하게
다이어트에 몰입했고,
결국 5kg 감량에 성공했다.
그제서야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편이 괘씸해 A씨는 “난 당신이
남자로 안 느껴진다. 결혼하고
아저씨라고 꾸미지도 않고
이게 뭐냐”고 복수의 말을 꺼냈다.
그러나 남편은
“내가 충격요법 줘서
살빠졌으니 나한테 고마워해”
라는 등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A씨는 현재 냉전상태이며,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고민이라며 조언을 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중에 아이라도 가지면
훨씬 체형 변화가 심할텐데”,
“남편이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다”
등 대부분 남편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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