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애인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5년 10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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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오 나의 귀신님’/네이트 판


“정말 감사합니다”

장애를 갖고 있는 한 학생이

그동안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도움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는

‘장애인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장애인이라고 밝힌 학생 A씨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도움 받았던

훈훈한 에피소드 4가지를 공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휠체어의 도움을 받고 있는 A씨는

가끔 가파른 오르막길이나

높은 턱을 만날 경우, 포기하곤 한다.

그런데 어느 날 A씨 앞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묵묵히 휠체어 앞을 잡아주었고,

함께 있던 A씨 친구는 뒤를 잡아

A씨를 끌어 올려준 일이 있었다.

 

A씨는 이 날에 대해

“감사하단 말도 하기 전에 사라지셨다.

그 때 너무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이밖에도 신발을 신지 않는 A씨의

발이 추울까봐 걱정해주는 행인이나,

많은 사람들 틈에서 지나갈 수 있게

길을 만들어주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간 자신이 배려 받았던 일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A씨는 “남들이 알게 모르게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의 소수분들을

두 팔 걷고 자신의 일인 것처럼

도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가 이 세상을

밝고 힘차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이 참 따뜻하다”,

“긍정적인 마인드의 글쓴이, 멋지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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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원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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