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어머니 장례식장서 먹은 밥 ‘먹스타그램’으로 올린 친구

2015년 10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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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친구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먹은 밥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례식장에서

먹은 밥 사진 찍어서

먹스타그램 올린 친구.

제정신 아닌 거 맞지?’

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올린 사진은,

친구 어머니 장례식에 간

자신의 친구가 올린 ‘먹스타그램’이었다.

A씨는 “오늘 친구 어머니 장례식장이라

오랜만에 다들 만났는데

방금 인스타에 이렇게 올렸더라.

뭐라고 하니까 삭제하긴 했는데

제정신 아닌거 맞지?”라고 말했다.

 

친구의 인스타그램에는

육개장을 먹으며 찍은 사진과 함께

“어머님 돌아가셔서

오랜만에 다들 모였다.

친구들 반가워~”라는

글이 적혀 있었고,

‘먹스타그램’, ‘장례식장’,

‘육개장 맛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맛은 있다’,

‘이정도면 먹스타 중독?’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논란이 점차 거세지자

현재 작성자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생각이 너무 없다”,

“저 상황에 제정신인가?”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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