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납치 38일 만에 구출된 홍콩 재벌회장

2015년 10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untitled 출처: (이하) SCMP


지난 28일 (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대만 현지 언론을 인용해서 대만 경찰이 납치되어 있던 중국 동방명주석유 그룹 회장 웡육콴을 38일 만에 구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2억 2,500만 달러(한화 약 2,575억 원) 규모의 미국 유타 주(州) 유전 구입과 관련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납치 후 납치범들은 홍콩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 홍콩 70만 달러(한화 약 1억 285만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이 몸값이 실제로 지불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구출 일주일 전 찍힌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웡 회장이 자녀들에게 몸값의 ‘나머지’를 지불하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웡 회장은 납치 되었던 38일 동안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며 생활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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